“생각보다 몸은 쉽게 죽지 않는다. 더 노력하도록 내 몸을 괴롭혀도 된다.”

《세이노의 가르침》 중, 이 말은 내 머리와 가슴에 동시에 못을 박았어.
솔직히 말해볼까?
우리는 몸이 힘들어서가 아니라, 마음이 먼저 항복했기 때문에 멈추는 거야.
힘들다, 지쳤다, 이제 그만하고 싶다…
이 말들은 대개 몸의 신호가 아니라, 스스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면죄부야.
나는 이 책을 읽고, 그 두꺼운 책에서 이 문장이 계속 맴돌더라구.
기껏 피곤하다는 이유로 다음 일을 미루고,
기껏 감정이 소진됐다는 이유로 사람을 밀어내고,
기껏 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내 하루를 대충 살아내던 날들이 떠올랐거든.
하지만 몸은 아직 괜찮았어.
어렸을 때 몸이 아팠던 기억으로 '생각보다 건강한 나를' 더 밀어 부치는 것을 스스로 '워워~'했던거지
심장은 멀쩡히 뛰고 있었고, 두 다리는 멀쩡히 걷고 있었어.
단지 ‘내가 멈춰도 되는 이유’를 찾고 있었던 거야.
🦏 코뿔소는 앞이 잘 안 보인데.
그래도 뛴다.
그냥 직진한다.
앞에 뭐가 있는지 몰라도, 자기 속도를 믿고 돌진한다.
우리는 코뿔소보다 눈이 훨씬 좋은데, 왜 더 못 가?
너는 아직 부서지지 않았어.
너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.
너는 아직 탈진하지 않았어.
단지 ‘힘든 척’하는 거야.
그러니 더 밀어붙여도 괜찮아.
진짜 무너지는 날은 그렇게 쉽게 오지 않아.
--> 사실, 이 말은 어느 날,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하는 말들이야.
그렇게 쉽게 끝날 인생이라면,
우린 진작 사라졌어야 해. 사라졌겠지...
그동안 겪어온 일들을 떠올려 봐.
그 모든 것들을 견딘 너라면, 지금도 더 버틸 수 있어.
지금의 나도 그렇게 잘 버텨온 과거의 생산물이니까.
🐾 오늘의 ZNote
“나는 생각보다 더 강하고, 더 오래 버틸 수 있으며,
끝까지 해내도록 설계된 사람이다.”
자기 암시 이빠이 한 잔하고, 신발끈 쫌맨다!!
오늘도 네 세렝게티 한복판에서,
누구보다 강인하게 살아가는 너를 응원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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